경기도 포천, 허브 아일랜드 경기도 포천에 있는 허브아일랜드에 다녀왔습니다. 때는 크리스마스. 신문에도 날 정도로 극한 추위가 몰아치는 바로 그 날. 그리고 결코 가깝지만은 않은 포천.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이 어찌나 많던지... 성의 있게 충분히 배치한 주차 유도 요원들, 풍부한 볼거리와 대체로 합리적인 가격의 음식과.. 크기별/4:3 가정용 2010.12.26
달님과 햇님의 숨바꼭질 해가 완전히 진 다음에야 하현달은 나타납니다. 아직은 음력 20일, 살이 덜빠진 모습입니다. 밤새 혼자서 어두운 길을 걷던 달님은 새벽이 되어서야 서편 하늘에 도착합니다. 햇님이 동편에서 떠오르자 햇님의 모습을 슬쩍 쳐다보던 달님은 서둘러 서편 산뒤로 숨어버립니다. 이 때의 달은 마치 해와 .. 크기별/4:3 가정용 2010.12.21
상현달, 우주, 그리고 작은 나 달을 관찰 할 때는, 음력의 날짜가 중요합니다. 달의 모습은 음력 날짜에 맞춰서 변하기 때문입니다. 음력 1일의 초승달부터 차오르던 달의 모습은 음력 7일. 반달이 되었습니다. 동요의 가사에 쓰이는 반달이라는 이름. 그 중에서도 오른쪽이 밝은 반달은 상현달, 왼쪽이 밝은 반달은 하현달입니다. 지.. 크기별/4:3 가정용 2010.12.13
도시는 언제나 미완성 도시는 언제나 미완성입니다. 무언가를 올리는 공사는 이곳이 끝나면 저곳 저곳이 끝나면 다른곳으로 옮겨갑니다. 그래서 항상 도시는 잠잠하지 못합니다. 인생은 미완성이라는 노랫말이 떠오릅니다. 이것을 채우면 저것이 부족하고 저것을 채우면 다른것이 부족합니다. 그래서 항상 우리 인생도 잠.. 크기별/4:3 가정용 2010.12.02
화단에 핀 가을국화 삼형제 주말이면 시민들의 놀이터가 되는 안양 세무서에 종종 산책을 가게 됩니다. 며칠 전 주말에는 화단에서 늦가을의 추운 날씨에 신기하리만치 노랗게 피어있는 가을 국화를 보았습니다. 그 중에서도 아직 덜 핀 주황색 어린 꽃을 발견했습니다. 사람이나 동물도 그렇지만 식물마저도 아기는 모두 귀여.. 크기별/4:3 가정용 2010.11.16
[ 단풍특집 ⑤ ] 아름다운 노인이 되고싶습니다. 매일 저녁 푸르던 하늘이 붉게 물드는 것은 하루가 다 갔다는 신호입니다. 매년 가을 푸르던 나뭇잎이 붉게 물드는 것은 한해가 다 갔다는 신호입니다. 푸르고 푸른 하늘과 나뭇잎은 희망차고 활기찬 젊음입니다. 붉게 물드는 석양과 단풍지는 나뭇잎은 아름답게 지는 생명의 모습입니다. 나는 아직은.. 크기별/4:3 가정용 2010.11.15
[ 단풍특집 ④ ] 커다란 단풍나무 그늘 밑에서 커다란 단풍나무 그늘 밑에서 어쩌면 저리도 수많은 작은 잎들이 한결같이 빨갛게 물들었을까? 온 하늘을 뒤덮을 듯이 치렁치렁 내리 뻗은 가지에 빽빽히 매달린 단풍잎을 한동안 바라보다가 왔습니다. 크기별/4:3 가정용 2010.11.11
[ 단풍특집 ③ ] 빨간 다섯 손가락의 단풍나무 잎 가끔은 무료한 일상에서 탈출하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그럴때면 평소보다 화려한 옷을 입고, 아껴 두었던 특별한 악세사리와 함께 외출을 하기도 합니다. 요즘은 여름내내 푸르기만 했던 무료한 일상에서 단풍나무들이 탈출하고 싶을 때인가 봅니다. 화려한 옷으로 갈아입고 외출을 한 것 같습니다. 크기별/4:3 가정용 2010.11.10
[ 단풍특집 ② ] 조경수에 핀 가을 꽃 길가에 흔하게 심어 놓은 조경수에도 가을의 꽃이 피었습니다. 녹색으로 빽빽하던 잎들은 어느새 붉은 빛으로.. 봄꽃보다도 화려하게 나뭇잎으로 된 꽃이 피었습니다. 크기별/4:3 가정용 2010.11.09